일본, 러 영사에 출국 요구..자국 영사 추방에 맞불

이승종 입력 2022. 10. 4. 23:23 수정 2022. 10. 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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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국 주재 러시아 영사에게 일본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러시아가 일본 영사에게 간첩행위를 했다며 추방을 통보한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달 22일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일본 영사가 간첩행위를 했다며 체포해 3시간가량 구금하고 같은 달 26일 추방을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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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국 주재 러시아 영사에게 일본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러시아가 일본 영사에게 간첩행위를 했다며 추방을 통보한 데 따른 것입니다.

4일 일본 외무성은 주 삿포로 러시아총영사관 소속 영사 1명이 외교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그라타)에 해당한다고 러시아에 통고하고 이달 10일까지 일본에서 출국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일 외무성은 이번 조치가 앞서 러시아가 주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총영사관 소속 영사에게 했던 부당한 행위에 대항하는 상승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2일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일본 영사가 간첩행위를 했다며 체포해 3시간가량 구금하고 같은 달 26일 추방을 통보했습니다.

한편 모리 다케오 일 외무성 사무차관은 러시아가 주장한 것처럼 일본 영사가 위법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그를 구금하고 위압적인 조사를 한 것은 빈 협약 및 러일 영사조약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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