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이스타 채용비리, 한명숙·이원욱·양기대 연루의혹"

유충환 violet1997@mbc.co.kr 2022. 10. 4. 2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와 관련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양기대 의원이 연루됐다며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4일) 국회 정무위에서 "한 전 총리가 관련된 분은 채용 과정에서 70명 중 70등을 했다"며 "양기대 의원의 경우 132명 중 106등을, 이원욱 의원이 추천했다는 의혹이 있는 인물은 70명 중 42등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창현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와 관련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양기대 의원이 연루됐다며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4일) 국회 정무위에서 "한 전 총리가 관련된 분은 채용 과정에서 70명 중 70등을 했다"며 "양기대 의원의 경우 132명 중 106등을, 이원욱 의원이 추천했다는 의혹이 있는 인물은 70명 중 42등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박이삼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장을 증인으로 불러 채용 의혹과 관련한 질의를 했습니다.

박 지부장은 이자리에서 청탁 채용 의혹을 받는 인사들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한 분은 부기장인데, 그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했다"라며 "관제사와의 소통도 안 돼 비행 시 기장이 중압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기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취업 청탁을 한 적도 없고 윤 의원이 취업청탁 대상자로 지목한 사람을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장에서 면책특권 뒤에 숨어 비겁하게 정치적 공세를 하지 말라"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분명히 책임지고 의원직도 사퇴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을 지낸 이상직 전 의원은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의원직이 박탈돼 구속됐다가 지난 6월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유충환 기자 (violet199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13947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