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색화가 김태호, 뇌졸중 투병 끝 별세
2022. 10. 4. 22:30
단색화가 김태호(74·사진)씨가 뇌졸중으로 투병하다 4일 별세했다.
한국 대표 미술 브랜드 단색화 경향성을 잇는 ‘후기 단색화’ 대표 주자로 평가받는다. 캔버스에 물감을 격자 형태로 수십 차례 발라 두꺼운 층을 형성한 뒤 칼로 다시 깎아내는 방식의 ‘내재율’ 연작으로 유명하다. 1984년부터 약 30회 개인전을 열었고, 모교인 홍익대 미대 교수를 지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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