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고 인기남' 허웅 "KCC맨으로 돌아왔어요!"
[앵커]
프로농구 최고 인기 스타 허웅이 컵 대회에서 친정팀 DB를 상대로 KCC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FA 이적 동기생 이승현과 호흡을 맞춘 첫 공식 경기, 결과는 어땠을까요?
하무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기는 프로농구 컵 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 통영 체육관입니다.
평일 낮 경기지만, 경기장의 열기가 뜨거운데요.
프로농구 최고 인기 스타 허웅이 KCC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상미/KCC 팬 : "저는 경기도 일산에서 왔고요. 허웅 선수 응원하러 왔습니다. 허웅 선수 파이팅! 사랑합니다!"]
친정 팀 DB와 맞붙게 된 허웅의 각오도 남달랐습니다.
[허웅/KCC : "통영까지 먼 길을 와주셔서 감사하고, 첫 경기가 DB인 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허웅의 외곽포가 림에 적중합니다.
수비를 따돌리는 절묘한 움직임도 돋보입니다.
허웅은 FA 이적 동기생인 이승현에게 멋진 도움을 찔러주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4쿼터 돌파 득점 이후 허웅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승현과 호흡을 맞춘 첫 공식경기는 패배로 끝났습니다.
[이승현/KCC : "KCC 유니폼을 입고 처음 뛰었는데,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고. 웅이가 많이 패스해줬는데, 못 받아 먹어서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지난해 DB에서 가스공사를 거쳐 FA로 친정팀에 돌아온 두경민이 팀 내 최다 19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가스공사를 꺾은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4강에서 조상현 LG 감독과 '쌍둥이 감독'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송장섭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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