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5점차' 1·2위 울산-전북, 우승 향방 달린 운명의 2연전

김동욱기자 2022. 10. 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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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과 전북이 올 시즌 운명을 가를 2연전을 벌인다.

울산은 2017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전북은 2020년 이후 2년 만에 FA컵 정상에 도전한다.

8일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이 격차를 더 벌리면서 12년 만의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도, 전북이 역전 우승의 발판을 놓고 리그 6연패의 희망을 키울 수도 있다.

울산과 전북은 올 시즌 3차례의 리그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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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에서 6개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주 유나이티드 정운, 포항 스틸러스 신진호, 울산 현대 이청용, 전북 현대 모터스 송범근, 인천 유나이티드 오반석, 강원 FC 김동현. 2022.09.28.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과 전북이 올 시즌 운명을 가를 2연전을 벌인다.

두 팀은 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FA컵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울산은 2017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전북은 2020년 이후 2년 만에 FA컵 정상에 도전한다. 울산은 2017년 우승이 유일한 FA컵 정상이다. 전북은 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A컵 결과에 따라 두 팀은 더블(두 개 대회 우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FA컵 준결승 사흘 뒤인 8일 양 팀은 같은 장소에서 K리그1 파이널 그룹A 35라운드에서 다시 만난다. 올 시즌 두 팀의 리그 마지막 맞대결이다. 4일 현재 K리그1에서 울산이 승점 69(20승 9무 5패)로 1위, 전북이 승점 64(18승 10무 6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두 팀은 4경기씩 남겨놓고 있다. 8일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이 격차를 더 벌리면서 12년 만의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도, 전북이 역전 우승의 발판을 놓고 리그 6연패의 희망을 키울 수도 있다.

K리그에서 그동안 두 차례 정상에 오른 울산은 2005년 이후 우승이 없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 사상 첫 5연패를 달성하면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은 전북에 밀려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아픔을 올해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올해도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울산과 전북은 올 시즌 3차례의 리그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3경기에서 엄원상(울산)과 바로우(전북)가 각각 2골을 넣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지난달 28일 열린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목표는 파이널 라운드 5경기 전승”이라고 말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도 파이널 라운드 5승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두 팀 모두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이겼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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