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개막 D-1..관객과의 새로운 만남 준비
[KBS 부산] [앵커]
스물일곱 번째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코로나 대유행 이전 모습으로 돌아가는데요,
내일부터 열흘 동안 부산 곳곳에서 영화의 대향연이 펼쳐집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부산국제영화제가 태동한 이곳에서 영화인과 주민들은 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축하합니다.
개막식을 하루 앞둔 영화의 전당 야외 무대도 레드카펫을 밟을 배우와 감독들, 그리고 이들과 함께할 관객을 맞을 준비에 분주합니다.
올해 영화제는 정상개최를 표방한 만큼 초청과 상영 규모를 코로나 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늘리고 영화 지원 프로그램과 오픈 토크 등 부대행사도 모두 재개합니다.
[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 "올해 첫 번째의 본격적인 새로운 집행부의 작품이라는 거죠. 그런 면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냐를 보여 줄 것이고 그것이 30주년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패러다임 전환의 상징인 OTT 시리즈를 소개하는 '온 스크린 섹션’은 지난해 3편에서 올해 9편으로 확대됐습니다.
아직 개봉하지 않았지만 대중적 화제가 될 만한 한국 상업영화를 소개하는 '한국의 영화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과 고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를 기리기 위한 지석 섹션도 올해 처음 선보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동네방네 비프도 올해는 14개 장소에서 17개 장소로 늘려 부산 모든 구·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허문영/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영화인과의 만남을 어떻게하면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을까라는 것 그것도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를 한 것입니다."]
오는 8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는 세계 최초로 웹툰과 웹소설 등 영화제작의 출발점인 스토리를 거래하는 시장도 처음 선보입니다.
내일부터 열흘 동안 부산 영화의 바다에는 71개국, 354편의 영화가 스크린에 오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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