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결정적 득점 올린 현대모비스 이우석 "LG 잡고, 감독님 기 살려드리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를 이겨, 감독님의 기를 살려드리겠다"울산 현대모비스가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예선 D조 2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2-83으로 승리했다.
이우석은 "연습경기 때는 투맨 게임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감독님이 볼 없는 움직임에 대해 강조하면서 투맨 게임 없는 연습경기를 주문하셨다. 답답하긴 했지만, 정규시즌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연습경기와 정규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를 이겨, 감독님의 기를 살려드리겠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예선 D조 2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2-83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와의 D조 예선 1차전을 80-87로 패했다. 하지만, 2차전의 9점 차 승리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에 골득실에서 앞서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현대모비스의 외국 선수 3인방이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20분 33초 동안 18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게이지 프림(205cm, F), 32분 20초 동안 15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올린 RJ 아바리엔토스(181cm, G), 19분 27초 동안 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저스틴 녹스(204cm, F) 모두 제 몫을 다 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이우석(196cm, F)이 활약했다. 21분 31초 동안 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현대모비스의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91-83을 만드는 속공 득점으로 현대모비스의 컵대회 4강행을 가능케 했다.
인터뷰실을 찾은 이우석은 “팀 전체가 투지 있는 경기를 했다. 값진 승리다. 경기 초반부터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에 있어야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출전했던 (김)태완이와, (이)대성이 형을 마크했던 (김)영현 형이 잘 버텨줘서 감사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시즌을 앞두고 실시한 연습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연습경기에 불과했지만, 우려 섞인 시선이 많았다. 이우석은 “연습경기 때는 투맨 게임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감독님이 볼 없는 움직임에 대해 강조하면서 투맨 게임 없는 연습경기를 주문하셨다. 답답하긴 했지만, 정규시즌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연습경기와 정규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결정적인 속공 득점에 대해서는 “정말 한 골이 간절한 상황이었다. 득실 차를 역전시키지 못해서 4강이 좌절됐다면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결정적인 득점을 내 손으로 올려 만족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7일, 컵대회 4강에서 창원 LG를 만난다. LG의 사령탑은 조동현 감독의 쌍둥이 형인 조상현 감독이다. 조동현 감독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자존심 싸움이 될 수 있다.
이우석은 “예선에서 LG가 2승을 거뒀다. 감독님의 자존심이 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LG를 꼭 이겨서 감독님의 기를 살려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Copyright©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