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개보기' 낙서한 남성 잡혔다..이유 물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살, 4살 아이 등 한 가족이 사는 아파트 현관문에 붉은 스프레이로 '개보기'라고 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
인천 한 아파트에 사는 이모 씨는 지난달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집을 나서다 밤사이 현관문에 붉은 스프레이로 '개보기'라고 쓴 낙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살, 4살 아이 등 한 가족이 사는 아파트 현관문에 붉은 스프레이로 ‘개보기’라고 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
인천 한 아파트에 사는 이모 씨는 지난달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집을 나서다 밤사이 현관문에 붉은 스프레이로 ‘개보기’라고 쓴 낙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모자를 눌러쓴 A씨가 지하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낙서가 발견된 해당 층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비상계단으로 아파트를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후 인천에 있는 주거지에서 경찰에 검거된 A씨는 “(피해자의 가족이) 2년 전 불법행위를 신고해 처벌받은 게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개보기’라는 낙서의 의미에 대해선 “술에 취해 무슨 글씨를 썼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자 화장실 숨어 들어간 남고생… 잡고 보니 상습범?
- "'윤석열차' 표절? 김건희 논문 떠올려보면"..."尹도 웃을 것"
- 유족은 '어려운 친구를 도우라'는 가르침을 후회했다[그해 오늘]
- 박수홍 아버지 "1년반만에 봤으면"...박씨 측 "'흉기' 협박 계속돼"
- 정경심 형집행정지에…조국 "SNS 활동 접겠다" 선언
- '피봇' 기대에 미 증시 또 반등…약세장 랠리 시각도
- '父에 폭행→응급실行' 박수홍…'동치미·알짜왕' 녹화 참여한다
- 아파트에 '개보기' 낙서한 남성 잡혔다...이유 물어보니
- 원희룡 "택시 호출료 인상도 도움 안되면 타다·우버라도 대폭 늘려야"
- SSG,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선수단에 큰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