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넷째 낳고 산후우울증 심했다"..힘들었던 출산기(종합)

박하나 기자 2022. 10. 4.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코미디언 김지선이 출격했다.

4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을 찾아왔다.

4남매의 엄마이자 연예계 대표 '다산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팔방미인 코미디언 김지선이 자매들을 찾았다.

이어 다산의 비결에 대해 김지선은 "남편은 투수, 나는 포수다, 내가 모든 공을 다 받는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4일 방송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코미디언 김지선이 출격했다.

4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을 찾아왔다.

4남매의 엄마이자 연예계 대표 '다산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팔방미인 코미디언 김지선이 자매들을 찾았다. 김지선은 "항상 가족 단위로 와서, 제가 할 일이 너무 많았다, 돌볼 애들이 없다는 것 자체가 너무 편해서 상상 속의 집이었다"라며 사선가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선은 남편과의 금실에 대해 "매일 좋아 죽는 줄 알지만 안 그래, 낮엔 그렇게 미웠는데, 불 끄면 얼굴이 안 보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끔 남편이 미울 때면 남편의 신발에 화풀이를 한다고. 이어 김지선은 "제가 와다다 하면 남편은 다 듣고 문자를 한다, 그 자리에서 폭발해주지 않아서 고맙다, 항상 기다려준다"라고 말했다.

김지선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지선은 다른 사람과의 소개팅 불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김지선은 "여동생과 지금의 시누이가 사회 친구였다, 원래는 미국에 계신 사촌 시아주버니를 소개 받으려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지선의 일정 탓 소개팅이 불발됐고, 이에 공석이 된 소개팅 자리에 지금의 남편이 나왔던 것.

연예계 최초 4남매 출산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지선은 계속되는 임신과 출산에 남편이 '습관성 임신'을 의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위경련으로 응급실에 가 넷째 임신을 안 적도 있다고. 이어 다산의 비결에 대해 김지선은 "남편은 투수, 나는 포수다, 내가 모든 공을 다 받는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김지선은 '다산의 아이콘'이 된 만큼 주변에서 임신과 출산이 쉬웠을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출산 당시 극심한 통증으로 힘들었다고. 4남매를 모두 자연분만한 김지선은 "첫째 낳고 그렇게 아팠는데, 둘째 출산 전까지는 잊고 있다가 진통이 오기 시작하면 '미쳤어, 내가 이 짓을 또 하고 있어' 한다"라고 고백했다. 망각과 후회를 반복했다고.

더불어 김지선은 넷째 출산 이후 산후우울증이 심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선은 "최선을 다하지만 알아주는 사람은 없었다"라고 전하며 '워킹맘'에게 쉼조차 사치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지선은 우울증으로 아이들도 보이지 않았던 때를 회상하며 자매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