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 꺾고 5위 매직넘버 '2'..SSG 서울 숙소에서 정규시즌 우승 파티[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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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넌트레이스 종료 일주일을 앞두고 우승팀이 결정됐다.
KIA가 LG를 꺾으면서 SSG가 2022 정규시즌 정상 등극을 확정지었다.
SSG는 2위 LG의 패배로 1위 확정 매직넘버 '1'이 사라졌다.
이로써 2022 KBO리그 정규시즌 1위와 2위는 각각 SSG, LG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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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4일 잠실 LG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1회초와 6회초 두 번의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KIA는 1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타점 2루타, 최형우의 투런포로 4점을 뽑았다. 6회초에는 만루에서 박동원의 2타점 2루타, 박찬호의 희생플라이와 류지혁의 적시타로 8점째를 올렸다. 선발투수 이의리는 5이닝 2실점으로 프로 2년차에 10승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5위 KIA는 시즌 전적 68승 71패 1무를 기록했다. 오는 5일 광주에서 LG와 다시 맞붙는데 5일 LG를 꺾고 롯데가 NC에 승리하면 KIA가 5위를 확정짓고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다. KIA의 최근 포스트시즌은 2018년이었다.
KIA 타선의 장타력과 과감함이 돋보였다. 나성범, 소크라테스, 최형우의 장타 외에 6회초 황대인의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가 적중하며 LG를 따돌렸다. 1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류지혁은 공수에서 활약했다. 세 차례 출루했고 만루에서 채은성의 강한 타구를 3루 땅볼 처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이의리 이후 김기훈, 전상현, 이준형, 박준표가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4실점으로 고전해 11패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홍창기, 박해민 테이블세터가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나 클린업에서 타점이 터지지 않았다. 2위가 확정된 LG는 시즌 전적 84승 53패 2무가 됐다.
이날 경기의 진정한 승자는 SSG다. SSG는 2위 LG의 패배로 1위 확정 매직넘버 ‘1’이 사라졌다. SSG는 팀명이 바뀐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인수한 SK 와이번스 시절까지 돌아보면 4번째 페넌트레이스 우승이다. SK는 2007, 2008, 2010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해 한국시리즈 우승도 이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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