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태권도를 하나로!"..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 컨퍼런스 개막

강재훈 2022. 10. 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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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제2회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 컨퍼런스'가 4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한다.

스포츠 태권도 국제융합 컨퍼런스는 국내외 태권도 학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주요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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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제2회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 컨퍼런스'가 4일 막을 올렸다.

'하나의 세계, 하나의 태권도'(One World, One Sport Taekwondo)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한다.

개회식에는 이데 이사카 아프리카연맹 회장, 이규석 아시아연맹 회장, 존 코치파스 오세아니아연맹 회장, 후안 마뉴엘 로페즈 팬암연맹 회장 등 세계태권도연맹의 대륙연맹 회장단이 참석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 전쟁과 같은 세계적인 이슈 속에서 태권도가 가진 가치를 통해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역할이 필요한 때이며, 이번 컨퍼런스가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 고취에 세계태권도인들의 힘을 합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조 총재는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핵심가치인 태권도와 평화를 태권도인 모두가 가슴에 새기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태권도 국제융합 컨퍼런스는 국내외 태권도 학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주요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해외 강연자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한국무예학회',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세계태권도문화학회' 등에서 강연자들이 참여해 스포츠 태권도의 지식정보 데이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구축된 정보 데이터들은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212개국과 북한이 이끄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측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런 지속적인 ITF와의 교류는 향후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주관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ITF를 상시 초청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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