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RB가 '차기 월클' RB에게.."수비 더 신경 써야 해"

정지훈 기자 2022. 10. 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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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풀백 게리 네빌이 차기 월드클래스 라이트백으로 불리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조언을 남겼다.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놀드의 커리어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다. 그는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지난 브라이튼전 3실점에 모두 관여했다고 생각한다. 아놀드는 더 이상 경험이 없는 선수가 아니다. 그는 실제로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250경기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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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잉글랜드 축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풀백 게리 네빌이 차기 월드클래스 라이트백으로 불리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조언을 남겼다.


리버풀이 다시 한번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다크호스’ 브라이튼한테 전반 초반부터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전 3골을 넣어 역전하긴 했으나 경기 막판 실점을 내주면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10점(2승 4무 1패)으로 9위에 위치해있다.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다. 2021-22시즌 리버풀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자를 가르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했고,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모두 결승까지 진출했다. 비록 EPL과 UCL에서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지만, 국내 컵 2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22-23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본머스전 9-0 승리를 제외하고 모두 경기력에서 엉망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에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 등 무승부를 거둔 리버풀은 어느새 중위권까지 떨어졌다. 리그 선두 아스널과 무려 승점 11점 차이가 날 정도다. UCL에선 나폴리에 1-4로 패하면서 비상벨을 울렸다.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 불안이다. 특히 아놀드가 많은 혹평을 받고 있다. 공격적인 재능은 특출나지만 수비력에서 매번 실책성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공중볼 경합, 수비 위치 선정 등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실점까지 연결된 횟수만 늘고 있다.


과거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첼시에서 활약했던 프랑크 르뵈프 역시 프랑스 매체 ‘르 저널 드 디망쉐’와의 인터뷰에서 “난 아놀드의 공격성을 사랑하지만, 그의 수비 실력은 챔피언십 수준이다”라며 아놀드의 수비 기량을 지적했다.


전설적인 라이트백 네빌도 아놀드에게 조언을 남겼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전환이었다.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놀드의 커리어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다. 그는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지난 브라이튼전 3실점에 모두 관여했다고 생각한다. 아놀드는 더 이상 경험이 없는 선수가 아니다. 그는 실제로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250경기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네빌은 “그는 풀백 플레이에서 매우 기본적인 것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놀드는 4시즌 동안 44대의 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생산 능력을 보여줬지만 수비에 힘써야 한다. 나는 몇 년 전에 아놀드의 수비 부족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그것이 어느 시점에서 그의 경력을 방해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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