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버금 가는 자신감' 옛 동료가 말하는 손흥민 '월클'된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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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믈라덴 페트리치가 손흥민과의 일화를 전했다.
페트리치는 과거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 동료였다.
이러한 손흥민에 대해 페트리치는 자신감이 남다른 선수라며 어린 시절 손흥민과의 일화를 전했다.
페트리치는 영국의 '디 애슬레틱'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함부르크 시절 동료였던 손흥민에 대해 "내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첫 시즌임에도 남달랐던 그의 자신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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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선수였다. 어려서부터 자신감이 남달랐다"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믈라덴 페트리치가 손흥민과의 일화를 전했다.
페트리치는 과거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 동료였다. 지금이야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불리지만 함부르크 시절만 해도 손흥민은 유망주였다. 대신 기대감은 남달랐다. 그렇게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적 첫 시즌 조금 힘들었지만, 이내 손흥민은 오뚝이처럼 우뚝 섰다. 그렇게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손세이셔널 그 자체였다.
이러한 손흥민에 대해 페트리치는 자신감이 남다른 선수라며 어린 시절 손흥민과의 일화를 전했다.
페트리치는 영국의 '디 애슬레틱'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함부르크 시절 동료였던 손흥민에 대해 "내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첫 시즌임에도 남달랐던 그의 자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당시) 손흥민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 물론 그는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았다. 절대 그렇지 않았다. 늘 친절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이 또래 선수와 이야기를 나눌 때면, 그는 '세계 최고 선수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 심지어 자신보다 커리어가 좋은 선수에게도 '내가 이 선수보다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며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 관련 일화를 전했다.
페트리치 말대로 손흥민은 남다른 승부욕 그리고 자신감을 무기로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섰다.
이러한 자신감을 무기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물론, 토트넘 구단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 중이다. 2018/19시즌에는 영혼의 단짝 케인 등과 함께 토트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한편, 1981년생 페트리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일원으로 통산 43경기를 소화한 2000년대 대표 공격수였다. 함부르크에서는 2012년까지 뛰었다. 이후 풀럼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6년까지 그리스 명문 파나티나이코스에서 활약했다. 시즌 후 축구화를 벗고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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