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도전' KT..3위 굳히기 시동

<앵커>

프로야구에서 3위 KT가 삼성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승차 없이 추격해 오는 4위 키움을 따돌리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데요.

현재 상황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3위 KT와 4위 키움의 간격은 승차 없이 승률 2리에 불과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치지 않으려면 KT는 3위를 지켜야 하는데요.

4연승 상승세 속에 7위 삼성을 만난 KT는 1회 선발 벤자민이 강민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제 실점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1회 말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황재균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김민혁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4대 1로 달아났습니다.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놓인 삼성이 2회 이재현의 투런포로 한 점 차까지 추격해오자, KT는 3회 투아웃 2루에서 황재균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다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5회 두 점을 더한 KT가 6회 현재 삼성에 앞서 있습니다.

4년 만의 가을 야구 진출에 매직넘버 3개를 남긴 5위 KIA는 6회 현재 2위 LG에 리드 중입니다.

1회 소크라테스의 선제 2타점 2루타에 이어 최형우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요.

6회 집중타로 넉 점을 더해 달아났습니다.

이대로 2위 LG가 패하면, 오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선두 SSG의 매직넘버가 사라져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하게 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