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충격" 박수홍, 父 폭행에 실신→現회복 중..'동치미' 녹화는?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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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의 법적 다툼 중 아버지에게 폭행당한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은 4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서 예정된 대질 조사에 출석했다가 아버지로부터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
이날 대질 조사 전 아버지는 박수홍에게 폭행을 가했고, 박수홍은 정신적 충격으로 과호흡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실신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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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의 법적 다툼 중 아버지에게 폭행당한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은 4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서 예정된 대질 조사에 출석했다가 아버지로부터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 당시 자리에는 박수홍을 비롯해 피의자인 형 박모 씨, 형수 이모 씨,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아버지 박모 씨가 함께 있었다.
이날 대질 조사 전 아버지는 박수홍에게 폭행을 가했고, 박수홍은 정신적 충격으로 과호흡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실신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박수홍의 절친 손헌수는 개인 SNS에 “검사가 6번이나 바뀌고 바뀔 때마다 다시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또 바뀐 검사는 취조하듯 물어보고, 억울하면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고 하고, 증거는 넘치는데 가해자가 억울하면 안 된다며 대질 조사를 해야겠다고 했다”고 글을 작성했다.
이어 손헌수는 “(박수홍은) 아버지가 분명 폭행할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는데 무시 당했다”고 주장하며 “여러 피해자가 왜 조사를 받다가 생을 마감하는지 알겠다.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 되는 건가”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현재 박수홍은 퇴원 후 안정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일 예정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도 그대로 진행한다.
이에 대해 MBN 측 관계자는 OSEN에 “박수홍 씨가 6일 진행되는 '속풀이쇼 동치미'(약칭 '동치미') 이번 주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박수홍 씨는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현재 회복 중에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박수홍 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는 박수홍 씨 본인이 차질 없이 방송에 참여하기를 원해서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해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함께 박수홍은 지난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건 조사 과정에서 친형 부부가 자신의 개인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으로 늘렸다.
박수홍의 친형 A씨는 지난달 13일 박수홍의 방송 출연료 등 수입을 관리하면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됐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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