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北 IRBM 대응 방안 논의 위해 통화 예정

2022. 10. 4. 2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국방장관이 4일 밤 긴급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 대응 등을 논의한다.

이헌승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늘 밤 9시께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통화에서 이날 오전 북한의 IRBM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늘까지 열흘 사이에 총 5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뉴스를 보고 있는 시민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한미 국방장관이 4일 밤 긴급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 대응 등을 논의한다.

이헌승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늘 밤 9시께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통화에서 이날 오전 북한의 IRBM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I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사된 북한 IRBM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4500km를 날아갔다. 고도는 970km, 속도는 마하17로 탐지됐다. 비행거리 4500km는 미국의 전략자산 발진기지인 태평양 괌을 직접 타격 가능한 거리다.

이에 한미는 이날 오후 연합으로 공격편대군비행과 정밀폭격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의 IRBM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15K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가했다. 훈련에서는 한국 공군의 F-15K가 서해 직도사격장의 가상표적에 대해 공대지 합동 직격탄(JDAM) 2발을 발사하는 정밀폭격 훈련을 했다.

yun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