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현금공약 대폭 후퇴 논란.."현실고려" 이유

조용광 2022. 10. 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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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가 33조원이 소요되는 5개 분야 100대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리포트> 김영환표 100대 공약사업이 확정됐습니다.

김 지사 당선 이후 줄곧 논란이 이어진 현금지급 공약은 결국 후퇴했습니다.

최종 공약 발표 자리에 김영환 지사가 불참한 가운데 김 지사는 다음주 취임 백일을 맞은 기자간담회에서 공약 후퇴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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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가 33조원이 소요되는 5개 분야 100대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선거 때나 인수위에서 발표했던 현금 공약과 일부 사업은 축소되거나 변경됐는데,

발표 자리에 당사자인 김 지사는 불참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김영환표 100대 공약사업이 확정됐습니다.

경제와 문화, 환경, 복지, 지역 등 5개 분야에 20개씩의 공약이 담겼습니다.

김 지사 당선 이후 줄곧 논란이 이어진 현금지급 공약은 결국 후퇴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출산수당은 천만원, 아동양육수당은 60개월간 월 백만원씩을 주겠다고 공약했지만 최종 결론은 출산육아수당으로 합쳐졌습니다.

태어난 첫해 정부의 첫만남 이용권 2백만원을 합해 5백만원을 지급하고 4년간 2백만원씩을 주기로 했습니다.

선거 공약상으로는 지급액이
7천만원이었는데 1천3백만원으로 대폭 축소됐고, 그나마 국비를 뺀 도비는 1천1백만원이 지급됩니다.

어르신 감사효도비는 65세 이상 매년 30만원에서 80세이상 1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백만원을 약속했던 농업인 수당은 대상을 다소 늘려 현재 50만원에서 10만원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군과의 예산 분담 협의는 아직도 미완료 상태입니다.

<녹취>김수인 / 충청북도 예산담당관
"도 재정이나 국비 지원 상황 등을 살펴봤을때 저희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실천계획을 마련하다 보니까"

충북관광공사는 새로운 출자출연기관 설립에 대한 부담으로 충북관광전담조직 신설로 변경됐고 김 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단양의료원의 도립화는 빠졌습니다.

전체 100대 공약중 41건이 현실을 고려한다는 등의 이유로 변경됐습니다.

<녹취> 이우종 / 부지사
"사실 저희는 오늘 발표된 안보다 더 소극적으로 가는 게 실무적으로는 옳다고 판단했지만 지사님께서 공약의 취지는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로 인해서..."

최종 공약 발표 자리에 김영환 지사가 불참한 가운데 김 지사는 다음주 취임 백일을 맞은 기자간담회에서 공약 후퇴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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