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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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복지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에서 "지난 5월부터 복지부 제1차관 및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고,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며 "후보자의 정책적 비전과 추진 의지를 고려할 때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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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국회가 오늘 오후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합의 처리했다.
복지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에서 “지난 5월부터 복지부 제1차관 및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고,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며 “후보자의 정책적 비전과 추진 의지를 고려할 때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복지부 제1차관 역임 기간이 4개월로 짧고 그 이전까지 후보자의 이력은 보건복지와 무관한 재정 분야로 한정됐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시대적 과정인 연금개혁,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확충 등에 대한 답변이 미진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어 “이런 적격, 부적격 의견이 있었으나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위기 상황에서 각종 보건복지 분야 현안이 산적해 있고, 앞서 2명의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한 데 따른 장관 공백이 130일 이상 장기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복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이 가운데 처음으로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교육부 장관을 제외하고 전 부처 장관 진용이 모두 갖춰졌다. 현재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상태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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