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北 IRBM 도발 대응' 논의 위해 통화 예정

박응진 기자 2022. 10. 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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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이 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미 양국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이날 공군 전투기를 동원한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한미·한일외교장관 및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한미·한일 안보실장 간에 관련 통화가 연이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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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정감사 도중 이헌승 국방위원장이 알려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국방부 제공) 2022.7.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미 국방장관이 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방위의 국방부 국정감사 도중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의 통화를 위해 이석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23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가로질러 4500여㎞를 비행한 뒤 태평양에 떨어졌다. 정점고도는 970여㎞, 그리고 최고속도는 마하17(초속 약 5.78㎞) 수준으로 탐지됐다.

이에 한미 양국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이날 공군 전투기를 동원한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엔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4대와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여했고, 우리 전투기는 서해 직도 사격장의 가상 표적에 공대지 합동 직격탄(JDAM) 2발을 발사하는 정밀폭격을 했다.

이에 앞서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열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한미·한일외교장관 및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한미·한일 안보실장 간에 관련 통화가 연이어 이뤄졌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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