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핵 사용 움직임' 보도에 "서방 허언에 관여할 뜻 없어"

이승종 2022. 10. 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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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의 핵무기 사용 움직임에 대한 외신 보도를 허언이라 표현하며 이에 관여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서방 정치인과 국가 원수들이 서방 언론을 이용해 핵 관련 허언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에 관여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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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국의 핵무기 사용 움직임에 대한 외신 보도를 허언이라 표현하며 이에 관여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서방 정치인과 국가 원수들이 서방 언론을 이용해 핵 관련 허언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에 관여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러시아 국방부의 핵 장비 전담 부서 열차가 우크라이나 전방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러시아의 핵 어뢰 실험 계획에 대해 동맹국에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입장을 바꾸거나 차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민 이익에 따라 입장을 바꾸길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와 영토합병 조약을 맺은 뒤 “푸틴 대통령과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제공 영상 캡처]

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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