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이휘향, 子 생사 기로에 사돈 나영희와 갈등 폭발(종합)

이지현 기자 2022. 10. 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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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가면' 이휘향이 분노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고미숙(이휘향 분)은 아들 강동하(이현진 분)가 생사의 기로에 놓이자 사돈 차화영(나영희 분)을 불러내 분노를 표출했다.

유수연(차예련 분)은 강동하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차량에 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동하와의 만남을 반대했던 고미숙은 마음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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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황금 가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금 가면' 이휘향이 분노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고미숙(이휘향 분)은 아들 강동하(이현진 분)가 생사의 기로에 놓이자 사돈 차화영(나영희 분)을 불러내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강동하는 홍진아(공다임 분) 때문에 사고를 당했다. 홍진아의 협박에 못 이겨 차량에 탔다가 그가 낸 고의 교통 사고로 중태에 빠진 것. 유수연(차예련 분)은 강동하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차량에 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의식 없는 강동하의 손을 잡고 "꼭 일어날 거라 믿는다, 꼭 일어나야 한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홍진아는 깨어나자마자 강동하를 찾았다. 유수연이 강동하 옆에 있는 것을 목격한 홍진아는 "네가 왜 여기 있어? 내 자리 차지하려는 거야? 가만히 안 둬!"라고 생각하더니 바로 유수연의 목을 졸랐다. 뒤늦게 등장한 고미숙이 말렸다. "내 아들 이렇게 만들어 놓고 네가 여기가 어디라고 와!"라면서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고미숙은 유수연을 붙잡았다. 강동하와의 만남을 반대했던 고미숙은 마음을 바꿨다. 유수연을 향해 "시간 날 때마다 종종 와줘. 우리 동하가 지금 제일 보고 싶은 사람이 유수연씨일 것 같아서"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동하씨 꼭 일어날 거다"라는 말에는 고맙다며 울컥했다.

이 가운데 차화영은 계속해서 딸을 감쌌다. 홍진우(이중문 분)가 당장이라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음에도 "진아는 정상인데 미친 사람 만들지 마"라고 경고했다. 홍진우는 "품위를 위해서 진아 아픈 거 알면서도 외면하는 거 아니냐, 집안의 수치라고 생각하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고미숙은 차화영에게 연락해 "정식으로 홍진아 고소했으니까 그런 줄 알아라. 당장 이혼할 거니까 합의서 들고 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차화영은 홍진우에게 외출한다고 알리면서 "이혼합의서 들고 오라고 난리다, 설득해서 고소 취하시키고 이혼도 물러야지"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때 강동하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담당 의사는 "쇼크로 심정지가 왔었다. 오늘 밤이 고비"라고 가족에게 알렸다. 넋이 나간 고미숙은 곧바로 차화영을 옥상으로 불러냈다. 고미숙은 그를 보자마자 "같이 죽어! 같이 죽자고!"라더니 난간으로 밀쳐 긴장감을 유발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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