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일대일' 썰 푼 토트넘 레전드,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하근수 기자 2022. 10. 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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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를 잇는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를 상대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메시를 상대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에서 메시와 있었던 결투를 회상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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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를 잇는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를 상대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메시를 상대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에서 메시와 있었던 결투를 회상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데르베이럴트가 언급한 경기는 2018-19시즌 UEFA UCL 조별리그 B조 2차전이었다. 당시 토트넘은 1차전에서 인터밀란(1-2 패)에 무릎을 꿇은 다음 2차전 바르셀로나를 불러들였다. 앞선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만큼 승리가 절실했다.

결과는 참패였다. 토트넘은 알데르베이럴트를 비롯해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벤 데이비스, 키어런 트리피어, 위고 요리스 등을 출격시켰지만 바르셀로나를 넘지 못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메시 멀티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4-2로 격파했었다.

당시 경기를 회상한 알데르베이럴트는 "보통 나는 그라운드 위에서 (상대) 플레이를 읽고 종종 성공한다. 하지만 그날 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에 패배했을 때 그는 '전례'가 없었다. 메시를 잡을 수 없었으며 재빠르게 움직였다. 나는 정말로 그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알데브레이럴트는 경기 동안 무엇을 했냐는 질문에 "시간이 최대한 빨리 지나가길 바랐다"라며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공간이 넓어지면서 메시와 일대일 장면이 많았다. 그것이 문제였다. 메시가 무엇을 할지 알 수 없었다는 것이 특별했다"라고 회상했다.

메시 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운데 누가 뛰어난지에 대해서도 답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나는 호날두와 여러 번 경기를 치렀다. 물론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메시는 최고였다. 그를 잡을 수도 없었다"라며 메시 손을 들어줬다.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알데르베이럴트는 지난 2021년 알 두하일로 떠난 다음 현재는 고국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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