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일침 "월클 MF, 맨유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있어"

박문수 2022. 10.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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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가 카세미루 상황을 염려했다.

퍼디낸드는 4일 오후(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카세미루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렇다고 채찍질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는 유로파리그 경기에나 출전했다. 몸 상태가 좋을 때도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오히려 카세미루가 팀에 왔을 때보다 더 좋지 않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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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지금의 카세미루는 감독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거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가 카세미루 상황을 염려했다. 이적 후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한 걱정이다.

퍼디낸드는 4일 오후(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카세미루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렇다고 채찍질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는 유로파리그 경기에나 출전했다. 몸 상태가 좋을 때도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오히려 카세미루가 팀에 왔을 때보다 더 좋지 않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카세미루는 '맨유에 있는 것은 기쁘지만,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만일 그가 그렇게 느끼지 않다면, 그거 그대로 놀라운 일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조금 충격적이었다. 불과 지난 시즌까지 카세미루는 레알 중원을 지켰다. 크-카-모에서 '카'를 담당했다.

갑작스레 이적시장 막판 '레알 이탈설'이 나왔다. 선수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상황도 나쁘지 않았다. 맨유는 명문이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았다. 초반 텐 하흐 선임에도 반등은 없었다.

지금까지는 썩 좋지 않은 행보다. 이적 후 시간이 흘렀지만, 텐 하흐 감독 구상에 카세미루는 없는 모양이다.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존재에도, 텐 하흐는 맥토미니를 더 중용하고 있다. 맥토미니-에릭센 듀오로 재미를 본 만큼 무리해서 카세미루를 넣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변수가 생겼다. 주말 더비전에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에 3-6으로 패했다. 맨시티 주포 홀란에 계속 고전하며 수비진이 무너졌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카세미루는 벤치에 앉아 팀의 연이은 실점을 지켜봐야 했다.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지만, 이미 맨시티에 승리가 기울여진 상태였다.

텐 하흐 감독 전술에도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맥토미니의 경우 맨시티 거센 공세에 고전했다. 물론 카세미루 적응이 필요하다. 라 리가에서 프리미어리그로 둥지를 옮긴 만큼 새로운 리그 패턴에 녹아들어야 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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