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통화.."美 확장 억제 공약 재강조"

이세연 2022. 10.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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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 장관이 오늘(4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늘(4일) 오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도발 관련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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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 장관이 오늘(4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늘(4일) 오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도발 관련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두 장관이 북한의 이번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지속된 도발은 한미 동맹의 억제 및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국제 사회로부터 북한이 더욱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며, 북한이 도발할수록 동맹의 대응 태세는 더욱 강화될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오스틴 장관은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대한민국에 확장 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재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양측이 "즉각적인 한미 연합 공중 무력 시위를 통해 북한의 도발 원점을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동맹 차원의 대응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미 전략 자산 전개 등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형태의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장관은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인 제54차 한미 안보 협의 회의(SCM)를 계기로 다시 만나 미 확장 억제의 실효적 강화 방안을 포함한 관련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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