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 Prosperity' 제74회 국군의 날 맞아 'K-방산 전시회' 조명
4일 오후 8시 30분 아리랑TV ‘Peace & Prosperity’ 171회에선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K-방산,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알아본다.
올해로 건군 74회를 맞은 대한민국은 74년 세월동안 세계 6대 군사 강국으로 도약한 것은 물론 첨단 과학기술을 토대로 K-방산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최근 폴란드가 한국 무기들을 대규모로 도입하는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K-방산의 위상이 부쩍 높아진 것이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양욱 부연구위원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무기 수출액은 연평균 약 30억 달러였는데 2021년을 기점으로 수출액이 70억 달러까지 올라갔고, 2022년 현 시점에만 약 90억 달러에 육박했다” 면서 K-방산의 가파른 상승세에 주목했다.
실제 K―방산의 거침없는 성장세는 각종 수치로도 뚜렷하게 드러났는데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의 세계 무기 수출시장 점유율이 2.8%로 세계 8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K-방산 경쟁력은 과연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가장 큰 이유로 뛰어난 가성비를 꼽고 있다.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경우 미국, 독일 등이 개발한 동종 기종과 성능이 대등하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 주요 무기별로 대규모 생산라인을 갖춰 수요자가 원하는 시기에 맞춰서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드론로봇과 AI, 무인화 등 첨단 미래 기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방산업체 관계자는 “인구 절벽과 함께 병력 감소가 현실화 되는 지금, 부족한 병사를 대신하기 위한 무인 시스템들이 개발이 되고 있다” 며 “한국의 첨단 무기들은 자율주행 기술, 원격 주행, 종속 주행 등의 기술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새로운 국방이라 불리는 방산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전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을 찾아 K-방산의 현재와 가능성을 알아본다.
‘Peace & Prosperity’는 ‘북녘 주민들에게 소개 하고 싶은 한국의 명소’라는 코너를 신설했다. 탈북민 3만 3천 시대, 이제는 성공적인 정착을 넘어 한국 사회를 해외에 알리고 싶어 하는 탈북민들도 크게 늘었다. 그중에서도 북한에 두고 온 가족, 지인들에게 꼭 소개 하고 싶은 명소들이 있다고 한다. 탈북민 박유성씨와 함께 첫 번째 명소, 한강을 찾았다.
일 년 내내 축제가 열리고, 도심 속 휴식과 놀이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 한강을 탈북민 박유성씨는 한강이 평양의 대동강과도 비슷한 점이 있다며 북한 주민들이 오면 굉장히 좋아 할 장소라고 소개했다.
특히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을 보면서 “북한에서 자전거는 버스나 마찬가지다. 누구나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고 북한의 상황도 전했다. 그 밖에 한강에서 끓여먹는 즉석 라면, 한강 위를 달리는 튜브 보트, 저녁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야시장까지 탈북민의 눈으로 바라본 한강의 매력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조선중앙TV가 소개한 휴일의 대동강변의 모습을 소개한다. MC이자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인 봉영식 박사는 “대동강 주변 개발은 김정은 위원장 집권 초기부터 강조된 사업”이라며 “자력갱생과 최고 지도자의 인민사랑을 부각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역사 속 주요 순간을 통해 한반도를 좀 더 깊게 들여다보는 역사 코너에서는 과거 미국 함정을 인수해 재취역 작업을 하며 기술을 쌓아온 대한민국의 조선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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