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베일 벗은 'NBA리거' KCC 홀리스-제퍼슨의 실력은?

통영/최서진 2022. 10. 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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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쌓였던 NBA리거 론대 홀리스-제퍼슨의 기량이 KBL컵대회를 통해 드러났다.

 전주 KCC는 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에서 원주 DB와 B조 예선에서 두번째 경기를 치렀다.

제퍼슨은 세계최고 무대인 NBA에서 315경기를 뛴 이력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KCC는 77-97로 대패했지만 제퍼슨의 경기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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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최서진 기자]베일에 쌓였던 NBA리거 론대 홀리스-제퍼슨의 기량이 KBL컵대회를 통해 드러났다.

 

전주 KCC는 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에서 원주 DB와 B조 예선에서 두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승패만큼이나 팬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가 있었다. 바로 제퍼슨의 등장이었다. 제퍼슨은 세계최고 무대인 NBA에서 315경기를 뛴 이력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2017-2018시즌에는 브루클린 네츠의 주전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홀리스-제퍼슨은 21분3초 동안 출전해 1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길지 않은 출전 시간 동안 좋은 생산성을 보여줬다. 유럽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중거리 슛의 위력은 KBL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났다. 리바운드에도 적극 참여해 2개의 공격리바운드와 8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잡았다.

제퍼슨은 1쿼터 종료 4분25초를 남기고 라건아 대신 교체 투입됐다. 1쿼터 종료 3분34초 전 시도한 원핸드 덩크슛은 비록 됐지만 그의 운동능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승현의 공격리바운드로 다시 공격에 나선 제퍼슨은 1쿼터 종료 3분24초 전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이근휘의 슛이 불발되자 공격 리바운드 한 뒤 곧바로 풋백 득점을 성공시켰다. 

2쿼터에는 본인의 장기인 중거리슛을 연거푸 성공시키면서 7점을 쌓았다. 3쿼터에는 본인의 득점보다는 패스를 통해 볼을 돌리면서 새로운 동료들과의 조합을 이루는 데에 전념했다. KCC는 77-97로 대패했지만 제퍼슨의 경기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전창진 감독은 “제퍼슨은 3일 운동하고 대회에 나왔다. 한국 농구를 배워야 한다. 특히 팀 성향이나 수비를 많이 배워야 한다. 정규리그까지 맞춰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제퍼슨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하지만 빠른 공격 형태가 메이드가 되면 다행이지만 실패했을 때 역습을 맞게 된다. 전반에서 이런 부분이 나왔기 때문에 무리한 슛을 줄이고 동료를 살리는 패스 플레이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 사진_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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