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홀란드, 파워랭킹 1위..'침묵' 손흥민 6위로 하락

정지훈 기자 2022. 10. 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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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에서 3골 2도움을 올린 엘링 홀란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런던 더비에서 침묵한 손흥민은 6위로 하락했다.'괴물' 홀란드가 역사를 새로 썼다.

홀란드는 지난 주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더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무려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6-3 대승을 이끌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경기 연속 홈 해트트릭을 기록하긴 했지만 3경기 연속은 홀란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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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더비에서 3골 2도움을 올린 엘링 홀란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런던 더비에서 침묵한 손흥민은 6위로 하락했다.


'괴물' 홀란드가 역사를 새로 썼다. 홀란드는 지난 주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더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무려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6-3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3번째 해트트릭이자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잉글랜드 역사상 어느 선수도 하지 못한 기록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경기 연속 홈 해트트릭을 기록하긴 했지만 3경기 연속은 홀란드가 처음이다.


그야말로 괴물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홀란드의 득점력에 “unstoppable(막을 수 없는)”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록을 보면 더 놀랍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1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경기당 2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모든 평가에서 압도적인 1위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EPL 파워랭킹을 발표했고, 홀란드가 9466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뒤를 호베르투 피르미누, 제임스 메디슨, 필 포든, 레안드로 트로사르, 손흥민, 가브리엘 제수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해리 케인 등이 이었다.


북런던 더비에서 침묵한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4계단 하락해 6위를 차지했고, 레스터의 첫 승을 이끈 메디슨은 무려 134계단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홀란드와 함께 해트트릭을 작성한 포든도 4위까지 치솟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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