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한 야구팀이 져서"?..행인 '묻지마 폭행'한 40대 체포

윤세미 기자 2022. 10. 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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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던 야구팀이 직접 관람한 경기에서 진 이후 길 가던 행인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건 당일 잠실야구장에서 술을 마시며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다가 응원하던 팀이 패한 뒤 귀가하던 중 상대팀 팬들과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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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응원하던 야구팀이 직접 관람한 경기에서 진 이후 길 가던 행인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10분께 서울 강남소방서 인근 도로에서 길을 가던 남성 1명을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도주하는 과정에서 다른 여성 행인 1명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던 A씨를 추격해 붙잡았다. A씨는 피해자들과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건 당일 잠실야구장에서 술을 마시며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다가 응원하던 팀이 패한 뒤 귀가하던 중 상대팀 팬들과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폭행 당시 정황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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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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