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이스타항공 채용 청탁 의혹 사실무근"

2022. 10. 4. 2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국희 기자(re995@naver.com)]양기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을)이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제기한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개입 의혹을 강하게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스타항공의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취업 청탁자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원욱·양기대 의원의 실명을 거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말고식 발언한 윤창현 의원에 책임 물을 것"

[김국희 기자(re995@naver.com)]
양기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을)이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제기한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개입 의혹을 강하게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양 의원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취업청탁을 한 적도 없고, 윤창현 의원이 취업청탁 대상자로 지목한 사람을 전혀 알지도 못한다"며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 ⓒ양기대 의원실

이어 "사실이 아닌 내용을 가지고 윤 의원은 '만일 잘못된 자료라면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문제 삼시면 되고 제대로 된 일이라면 사과해야 한다'는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민주당 소속 전 국무총리와 의원들을 한순간에 비리 관련자로 만들어버렸다"고 비난했다.

그는 "국감장에서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이 있는데 윤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면책특권 뒤에 숨어 비겁하게 정치적 공세를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당당하게 기자회견을 하라"고 꼬집었다.

양 의원은 또 "윤 의원의 발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국회의원직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오전 윤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스타항공의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취업 청탁자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원욱·양기대 의원의 실명을 거론했다.

윤 의원의 의혹 제기에 정무위 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윤 의원이 명백히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007년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상직 전 의원이 설립한 항공사로 지난 정부 인사들의 취업 청탁 의혹 등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국희 기자(re995@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