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9km' TB가 기다리던 에이스 복귀..WC 구세주 될까

박정현 기자 입력 2022. 10.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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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이후 두 번의 등판에서 보고 싶은 투구를 봤다. 건강해 보인다. 그의 구위는 엘리트급이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경기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글래스나우는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이후 두 번의 등판에서 보고 싶은 투구를 봤다. 건강해 보인다. 그의 구위는 엘리트급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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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이후 팀에 복귀해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이후 두 번의 등판에서 보고 싶은 투구를 봤다. 건강해 보인다. 그의 구위는 엘리트급이다.”

타일러 글래스나우(29·탬파베이 레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토미존 수술로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빅리그 마운드를 떠났던 글래스나우는 보스턴전에서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1회 글래스나우는 약간 흔들렸다. 선두타자 토미 팸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뒤 후속타자 라파엘 데버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3~5번으로 이어지는 상대 중심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았다. 2~4회 2사까지 6삼진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보스턴 타자들은 글래스나우가 던지는 최고 시속 98.9마일(약 159.1㎞)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쉽게 공략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글래스나우의 최종 성적은 3⅔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팀은 3-4로 패했지만, 경기 초반 글래스나우의 인상적인 투구는 소득이었다.

▲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왼쪽)과 얘기를 나누는 타일러 글래스나우.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경기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글래스나우는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이후 두 번의 등판에서 보고 싶은 투구를 봤다. 건강해 보인다. 그의 구위는 엘리트급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래스나우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데, 여기까지 왔으니 흥분된다. 첫 이닝을 벗어난 뒤 힘을 얻었고, 마음을 가다듬고 나서 내 타이밍을 찾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건강한 글래스나우는 가을야구 기간 탬파베이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좋지 못하지만, 그가 던지는 빠른 공과 위력적인 변화구는 상대 타선을 잠재우기에 충분하다.

‘MLB.com’은 “글래스나우는 포스트시즌에 투구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일요일(9일)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그 기회를 잡을 것이다”고 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고 159㎞를 던지는 돌아온 에이스, 글래스나우가 탬파베이의 가을야구에 얼마만큼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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