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화재 정보, 이젠 3D로 본다.. 네이버 통해 서비스

이준태 기자 2022. 10. 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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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문화유산 정보를 3차원(3D)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현숙 네이버 지식백과 리더는 "사진과 글자(텍스트) 설명 위주의 단편적 문화유산 정보에 고품질 3차원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문화유산과 관련한 지식백과 서비스의 품질이 대폭 높아졌다"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해 네이버 지식백과에 3차원 문화유산 콘텐츠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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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기술제휴를 맺고 4일부터 문화유산을 3차원(3D)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상은 네이버 지식백과 3D 문화유산 중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영상=네이버 지식백과
문화재청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문화유산 정보를 3차원(3D)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3차원 문화유산 콘텐츠를 이날부터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재청이 네이버와 지난 2014년 맺은 '문화유산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이번에 제공되는 3차원 콘텐츠는 문화유산 멸실이나 훼손에 대비해 문화재청이 축적한 3차원 원형기록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다. 이번에 제공되는 콘텐츠에는 경북 경주 감층사지 동·서 삼층석탑 등 국보 24건과 조선 백자 항아리 등 보물 70건, 제주 잣동네 말방아 등 국가민속문화재 3건, 최송설당 상 등 국가등록문화재 3건 등 총 100건이다.

100건의 문화재에 대한 3차원 콘텐츠는 경량화와 개방형 표준 적용 과정을 거쳐 다양한 기기와 접속환경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문화재청은 시대와 재질, 유형별 검색 등 네이버 지식백과의 다양한 지식검색 서비스와 연계해 국민이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김현숙 네이버 지식백과 리더는 "사진과 글자(텍스트) 설명 위주의 단편적 문화유산 정보에 고품질 3차원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문화유산과 관련한 지식백과 서비스의 품질이 대폭 높아졌다"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해 네이버 지식백과에 3차원 문화유산 콘텐츠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고품질 디지털 문화유산 서비스를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원천데이터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협력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문화자산으로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3D(3차원)로 제공하는 문화 콘텐츠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의 모습. /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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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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