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협력대사, 5일 美 방문.. 北 대응 주목

박정경 기자 2022. 10. 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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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북한인권대사는 지난 2016년 9월 시행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인권 증진에 관한 국제적 협력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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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오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3박4일 동안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7월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대화를 나누는 이 대사. /사진=뉴스1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최근 거듭해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이 이 대사의 방미 일정에 대해 비판·도발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북인권대사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동안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정부를 비롯,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이 대사는 오는 6일 오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하는 대담에 참석한 후 오후엔 CSIS와 스탠퍼드대학 아태연구소(APARC)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7월28일 이신화 북한인권대사를 공식 임명했다. 북한인권대사는 지난 2016년 9월 시행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인권 증진에 관한 국제적 협력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책이다. 그러나 북한인권대사는 지난 2017년 9월 이정훈 초대 대사가 임기 만료로 물러난 이후 5년 동안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사는 취임 후 지난 8월 로버트 킹 전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화상 통화를 가진 데 이어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협의 등을 가졌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엔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몬 길모어 유럽연합(EU) 인권특별대표 등과 만나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 이 대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브뤼셀에서 열린 '브뤼셀-코리아 연례 토론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토론회에서 "북한은 인권 문제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인권 문제를 존중하고 보호하라고 촉구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대사는 이날 "김정은은 핵무력 법제화를 발표하며 핵보유국으로서의 북한의 지위는 '불가역적'이 됐다고 선언했다"며 "북한을 협상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제재와 인권문제로 북한을 압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북한에선 이 대사를 날선 시각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지난 8월3일 "지난 5년 동안이나 비어 있던 '북 인권국제협력대사'라는 자리에 악질 대결분자를 임명해놓고 쑥대 끝에 오른 민충이마냥 기고만장해 국제무대에서 반공화국(반북) 인권 압박 분위기를 고취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이 대사의 임명을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남한의) 역대 괴뢰집권자들이 미국에 추종해 공공연히 감행해온 반공화국 인권모략책동들은 그것이 내포하는 위험성과 교활성·악랄성으로 하여 북남(남북)관계를 걷잡을 수 없는 파국의 수렁 속에 몰아넣고 조선반도(한반도) 정세의 긴장 격화를 초래하는 원인 중의 하나"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북한은 전날 오전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은 동쪽 방향으로 발사돼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최근 11일 동안 총 다섯 차례 감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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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경 기자 p98081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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