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휴대폰 필름 제조 공장서 불..대응2단계 발령, 방어선 구축

2022. 10. 4. 19: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경북 구미에 있는 휴대폰 필름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대응 2단계를 발령에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인근 건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도 구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심우영 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1 】 화재 현장은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불길은 잡히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경북 구미시 구포동에 있는 휴대폰 필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건 오늘 오후 5시 25분쯤인데도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 후 오후 5시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불이 확산하자 소방 당국은 오후 6시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력 116명과 장비 4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공장에 난 불이 인근 건물로 옮아붙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며 진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휴대폰 필름인 LCD용 편광판 필름을 제조하는 곳으로 연면적 3만 7,541㎡ 규모입니다.

공장 구조가 일반철골조에 샌드위치패널이 붙어 있어 연기가 많이 나고 진화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 대원 3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 외에 공장 관계자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장 근로자는 모두 200명인데, 오늘 근무자 130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고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구미시 화재 현장에서 MBN 뉴스 심우영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