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부의 '윤석열차' 경고는 이중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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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 만화 '윤석열차'와 관련, 정부가 행사 주최 기관에 '엄중 경고' 조치를 한 데 대해 이준석 전 대표가 이중 잣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4일) SNS에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면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날 것 같은데 만화로 정치 세태를 풍자하는 것은 경고의 대상이 되고, 서슬 퍼렇던 시절 쿠데타를 일으킨 대통령에게 모의재판에서 사형을 구형한 일화는 무용담이 돼서는 같은 잣대라고 하기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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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 만화 ‘윤석열차’와 관련, 정부가 행사 주최 기관에 ‘엄중 경고’ 조치를 한 데 대해 이준석 전 대표가 이중 잣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4일) SNS에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면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날 것 같은데 만화로 정치 세태를 풍자하는 것은 경고의 대상이 되고, 서슬 퍼렇던 시절 쿠데타를 일으킨 대통령에게 모의재판에서 사형을 구형한 일화는 무용담이 돼서는 같은 잣대라고 하기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이던 1980년 학내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이 사실은 윤 대통령의 역사의식이자 무용담처럼 알려져 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사실 여부는 차치하겠다”고 적은 뒤 “윤 대통령의 무용담은 40년 전에도 처벌 안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썼습니다.
정부의 이번 조치가 군사정권 시절에도 하지 않았던 과도한 조치라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신문사마다 일간 만화를 내는 곳이 있고 90% 이상이 정치 풍자인 것은 그만큼 만화와 프로파간다, 정치는 가까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라면서 거듭 문체부의 경고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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