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사비의 속마음 "메시 컴백? 일단은 지켜봅시다".. 왜?

김형중 2022. 10. 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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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계약 기간도 서서히 종료 시점에 다가가고 있다.

내년 여름이면 PSG와 동행이 마무리되는 메시의 '고향' FC바르셀로나 복귀도 관측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메시는 올 시즌 제 기량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2년 계약을 맺고 파리에 입성한 메시이기 때문에 내년 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바르셀로나 복귀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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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리오넬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계약 기간도 서서히 종료 시점에 다가가고 있다. 내년 여름이면 PSG와 동행이 마무리되는 메시의 '고향' FC바르셀로나 복귀도 관측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메시는 올 시즌 제 기량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 첫 시즌에는 새로운 리그에 적응 기간이 필요했는지, 바르셀로나 시절의 모습이 곧바로 나오지 않았지만 이제는 팀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2년 계약을 맺고 파리에 입성한 메시이기 때문에 내년 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바르셀로나 복귀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고향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 눈물을 훔치며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감독이 영광을 함께 했던 사비 에르난데스인 점도 한몫 하고 있다. 메시가 막 프로에 데뷔했을 때부터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절친한 사이인 두 사람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재회를 상상할 법도 하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메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일단 지켜보자. 지금은 이에 대해 말할 타이밍이 아니다. 내가 얼마나 그를 사랑하는지 알 거다. 그는 내 친구이고 항상 그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한 뒤 "바르셀로나는 그의 집이다. 하지만 그의 미래에 대해 어떤 입에 발린 소리도 할 수는 없다. 일단은 그가 평화롭게 파리에서의 시간을 즐기도록 도와주자"라고 답했다.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영향도 있다. 메시는 지금껏 월드컵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메이저 대회 징크스는 떨쳐냈지만,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인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통산 3번째 우승을 위해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정을 잘 알기에 사비 감독은 '절친' 메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꺼내기보단 당장은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풀이된다.

바르셀로나 라마시아 출신인 메시는 프로 데뷔 후 팀에 10번의 라리가 타이틀과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778경기 동안 672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 역사의 많은 페이지를 장식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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