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독감 증가 조짐..코로나 감소세는 계속

김민혜 입력 2022. 10. 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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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감 예방접종이 본격화된 가운데, 최근 영유아 독감 의심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9월 넷째 주 기준 연령별 외래환자 1,000명 당 독감 의심 환자 비율입니다.

전 연령대 의심 환자 비율은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000명당 4.9명으로 1세에서 6세는 7.9명으로 유행기준을 넘어 다른 연령대보다 높습니다.

그다음 높은 연령대도 7세에서 12세입니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독감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2년 동안 독감이 유행을 안 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독감 접촉을 한 적이 없어요. 가장 빈도가 높게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아이들은 또 아이들끼리 있으면서 감염이 많이 되고…."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달 21일 시작된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독감 예방 접종률은 작년보다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달 3일 기준 접종률은 23.2%로 작년 같은 기간 접종률 14.4%보다 약 1.6배 수준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유행주의보가 2년간 발령이 되지 않았던 점, 또 유행주의보가 이른 시기에 내려진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의 접종이 시작되고, 다음 주부터는 65세 이상으로도 확대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6,423명.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각종 유행지표가 안정화하면서 입국자, 요양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가 완화되곤 있지만, 방역 당국은 유행 상황에 따라 다시 강화할 여지는 남겨 놓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 기자입니다. (makereal@yna.co.kr)

#독감예방접종 #영유아독감 #인플루엔자 #독감유행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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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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