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극적인 4강 진출' 조동현 감독 "선수들이 수비를 잘해줬다"

통영/조영두 2022. 10. 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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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조동현 감독이 꼽은 승리 요인은 수비였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하루 쉬면서 수비에서 디테일한 부분을 강조했다. 선수들이 강조한 수비를 잘 수행해줬다. 그래서 너무 만족한다"며 승리 요인을 수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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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조영두 기자]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조동현 감독이 꼽은 승리 요인은 수비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2-83으로 승리했다. 지난 2일 80-87로 패했지만 이날 9점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하루 쉬면서 수비에서 디테일한 부분을 강조했다. 선수들이 강조한 수비를 잘 수행해줬다. 그래서 너무 만족한다”며 승리 요인을 수비로 꼽았다.

현대모비스는 김영현을 중심으로 이대성의 득점을 묶으려 애썼다. 2일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7점을 폭발시켰던 이대성은 이날 10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첫 경기에서는 우리가 연습한 수비를 그대로 했다. 그날 경기를 보고 (이)대성이 수비를 좀 더 디테일하게 가져갔다. 큰 변화는 없었다. 디테일 한 부분에서 대성이의 장점을 줄이려고 했을 뿐이다. 확률을 조금 낮추는 플랜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조동현 감독의 말이다.

현대모비스 승리의 숨은 공신 중 한명은 2옵션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이다. 프림은 20분 33초를 뛰며 18점 6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조동현 감독은 “에너지가 좋은 선수인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다. 국내선수들에게 프림이 골밑에서 자리를 잡았을 때 턴오버가 나와도 되니까 넣어주라고 강조했다. 이런 플레이가 나와야 프림의 기분이 더 업 된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현대모비스의 상대는 2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창원 LG다. 조동현 감독은 컵대회에서 쌍둥이 형 조상현 감독과 자략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연습경기에서 많이 졌다. 하지만 컵대회에서 경기를 이기다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 오프시즌 내내 준비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상대가 LG라고 해서 특수성을 갖고 임하지 않고 정규리그에 초점을 맞춰서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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