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공장서 불..대응 2단계 발령 '진화중'
김현수 기자 2022. 10. 4. 19:07
4일 경북 구미의 한 플라스틱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5시25분쯤 구미시 구포동 한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100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소방관 3명이 양손과 얼굴에 1도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직까지 공장 근로자 등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공장은 3만7000여㎡ 규모로 LCD용 편광판 필름을 제조하는 곳이다. 이날 이 공장에서 근무한 직원은 130여명으로, 이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는 직원 130여명 모두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화재를 진압하며 구조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전해진 바 없다. 소방청은 “공장 내부에서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했다”고만 밝혔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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