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윤 대통령 발언 "미국 겨냥한 것 아냐"

홍진아 2022. 10. 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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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순방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해, 미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명수 위원(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발언이 MBC 최초 보도와 달랐느냐는 질의에 "다르다. MBC 보도에는 미국을 겨냥해서 한 것으로 됐지만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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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순방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해, 미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명수 위원(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발언이 MBC 최초 보도와 달랐느냐는 질의에 "다르다. MBC 보도에는 미국을 겨냥해서 한 것으로 됐지만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박 장관은 "급하게 나오면서 거기에 상당히 사람이 많고 소음이 많고 소란스러웠다"면서 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했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박 장관은 "제가 이해한 것은 (1억 달러 공여가) 우리 국회에서 승인이 안 되면 어떡하나 하는 그런 우려 섞인 표현으로 받아들였다"면서, "그래서 제가 나가면서 이것은 잘 설명해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윤 대통령에게) 대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정진석 위원(국민의힘)이 '관련 보도가 온당하다고 보느냐'고 묻자,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혼잣말처럼 사적 발언을 한 내용을 가지고 언론에서 이것이 완전히 다르게 보도가 되고 또 그것이 한미 동맹을 훼손하는 그러한 위험성을 가진 것처럼 이뤄진 것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김홍걸 위원(무소속)은 국감장에서 비속어 논란을 빚은 윤 대통령의 음성을 틀고, "사고 현장을 국민들이 다 보고 들었는데 사고가 없다고 우기면 그만이냐"며, 외교와 의전에서 대통령을 보좌하지 못한 박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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