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조병욱 2022. 10. 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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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복지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에서 "지난 5월부터 복지부 제1차관 및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고,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며 "후보자의 정책적 비전과 추진 의지를 고려할 때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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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전체 회의 열고 가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를 가결했다. 복지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에서 “지난 5월부터 복지부 제1차관 및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고,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며 “후보자의 정책적 비전과 추진 의지를 고려할 때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2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다만 복지위는 “복지부 제1차관 역임 기간이 4개월로 짧고 그 이전까지 후보자의 이력은 보건복지와 무관한 재정 분야로 한정됐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시대적 과정인 연금 개혁,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확충 등에 대한 답변이 미진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의 경제통이다.

이어 “이런 적격, 부적격 의견이 있었으나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위기 상황에서 각종 보건복지 분야 현안이 산적해 있고, 앞서 2명의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한 데 따른 장관 공백이 130일 이상 장기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복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앞서 정호영·김승희 전 후보자는 각종 논란으로 사퇴해 새 정부 출범 후 복지부 수장 자리는 5개월간 공석이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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