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 교육감 취임 100일] AI영재학교 설립 추진 급물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충북에듀테크시스템 구축
5대 핵심공약 46개 1조 3000억 투자

[청주]윤건영 충북도교육감 100일 성과는 선거공약 하나인 AI영재학교 추진이 급물살이다. 윤건영 도교육감과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선거공약으로 충북도민과 약속했던 AI영재학교 설립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8개 영재고등학교와 35개 자사고가 운영되지만 충북은 단 하나의 자사고 나 영재고 등 영재들을 위한 학교가 없다는 점에 대해 문제의식을 같이했다. 대안으로 AI영재학교 설립에 공감했다. 충북도내설립을 추진하는 AI영재학교는 학급당 학생수 10명, 12개 학급(3학년)으로 구성돼 지역인재 50% 전국단위 학생모집 선발방식 운영계획이다.

윤 교육감은 공약실천계획 초안을 마련하고 충북도민공개와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약실천계획초안은 5대 핵심공약과 46개 실천과제를 바탕으로 충북도민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북교육방향과 교육시책과의 연계전략, 46개 공약실천과제의 연도별 추진목표와 투자계획, 공약관리방안 등 충북교육청은 46개 공약실천과제를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교육감임기동안 총 1조 300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영역별로는 학교교육의 정상화 9개 공약실천과제 404억.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 민주시민교육, 7개 공약실천과제 865억,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양성 9개 공약실천과제 1987억, 모두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 12개 공약실천과제 2899억,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9개 공약실천과제에 6968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윤 교육감은 충북도민과 약속인 공약실천계획 확정전 도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초안을 공개하고 절차적 타당성과 대외적인 공신력을 제고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정확한 출발점을 확인하고 맞춤형 피드백 제공 충북에듀테크시스템을 구축해 2023학년 3월 국어, 수학, 영어 교과를 대상으로 우선시행할 기초학력진단평가 개선방안에 서명했다. 이 시스템은 학생기초학력과 교과별 성취도를 AI기반으로 확인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장기적 학력뿐만 아니라 독서, 인문교육, 진로, 인공지능교육 등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지금까지 충북각급 학교에서는 기초학력진단평가를 위해 충북 기초학력진단, 보정시스템에 안내된 검사지를 활용했다. 온 오프라인으로 인지적인 영역에 대한 진단만을 하거나 학교자체도구 또는 교사개별도구를 활용해 자율적인 진단활동을 시행했지만 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패드를 활용 기초학력진단평가하고, AI기반으로 피드백을 자동제공해 학생수준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보정학습 등이 전반적인 성장변화 극복대처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