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공원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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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이를 위해 충남 출향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추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자사는 "출향인사들을 대상으로 나무와 벤치를 기증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후 공원에 기증자 이름을 새기는 등 고향사랑기부제와 같은 방법을 취하면 적절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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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이를 위해 충남 출향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추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김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자사는 "출향인사들을 대상으로 나무와 벤치를 기증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후 공원에 기증자 이름을 새기는 등 고향사랑기부제와 같은 방법을 취하면 적절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예공원에서 용봉산까지 가는 동선을 서너 갈래로 잇고, 또 향후 골프장이 만들어지면 공원과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충남도청 부근에 시멘트 바닥을 걷고 잔디를 심어 이 모든 것이 공원화가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 지사의 발언은 최근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를 방문한 뒤 떠올린 생각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김 지사는 "내가 제1호로 나무를 먼저 기부하겠다"라며 "강제 기부가 아닌 정말 출향인사들이 지역에 애정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 지사는 "민선 8기가 출범한지 100일이 됐다. 임기 4년 동안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도정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환골탈태 해야 한다"라며 "나는 도지사로서 주어진 4년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4년 동안 도민들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이룰지 고민하고 있으며 실·국장들도 이 고민을 함께 해야 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홍예공원은 지난 2016년 준공된 가운데 2개의 호수를 품고 명산으로 꼽히는 용봉산과 수암산에 둘러싸여 있다. 홍예공원의 총 면적은 27만 4650㎡로, 산책로와 수경시설, 광장, 운동 및 편익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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