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일류경제도시로".. 이장우 대전시장, 민선 8기 100일 소통행보

4일 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서 시민과의 대화

이장우 대전시장이 4일 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에서 '민선8기 100일,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오는 8일 민선 8기 100일을 앞두고 시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그동안의 시정 운영 성과와 민선 8기 비전과 공약사업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가감 없이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대전시는 4일 오후 3시 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에서 시민기자단, 청년 등 시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 8기 100일, 시민과의 대화'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장 이장우 알아보기, 민선 8기 100일 성과와 비전, 대전시에 바라는 점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해 현장에서 작성된 사전 질문지와 즉석 질문에 대한 시장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시민들은 이장우 시장에게 직접 방사청 이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등 중앙부처와 협의 과정에서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대전에서의 삶을 물어보는 등 격식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민선 8기 100일 시에서 제시한 7대 성과 중 시민들이 뽑은 우수 성과도 논의했다. 대전시는 민선 8기 100일 7개 성과로 △방사청 대전 이전 확정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확정 △대전 투자청 설립 추진 △호남선고속화 예타 통과 △대전 0시 축제 부활 △2026 태양광총회 유치 △나도반도체산업 육성전략 등을 꼽았다.

이외 민선 8기 비전과 대전시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핵심사업인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계획 등을 질문하며 차질 없는 추진을 건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100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역의 체질 개선과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지역의 강점을 살려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