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LG) vs 조동현(모비스)..쌍둥이 감독 4강서 맞대결

김영성 기자 2022. 10. 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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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쌍둥이 감독' 맞대결이 KBL 컵대회 4강에서 성사됐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대 83으로 제압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가 두 차례 맞대결을 통해 4강 진출 팀을 가린 D조에서는 두 팀이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2점 앞선 현대모비스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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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쌍둥이 감독' 맞대결이 KBL 컵대회 4강에서 성사됐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대 83으로 제압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가 두 차례 맞대결을 통해 4강 진출 팀을 가린 D조에서는 두 팀이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2점 앞선 현대모비스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C조 1위 창원 LG와 7일 준결승에서 맞대결합니다.

LG는 조상현, 현대모비스는 조동현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지휘봉을 잡은 팀들입니다.

두 감독 모두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선임됐고, 첫 맞대결을 정규리그 개막 전인 KBL 컵대회 준결승전에서 치르게 됐습니다.

지난 1차전에서 87대 80으로 져 8점 이상 이겨야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과감한 골밑 돌파로 91대 83, 8점 차를 만들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50초 전에 이대성의 미들슛이 들어갔지만, 슛을 던지기 전에 트래블링이 지적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91대 83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10초를 남기고 유슈 은도예가 불안정한 자세로 던진 중거리 슛이 빗나가며 4강 티켓을 현대모비스에 내줬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18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15점을 올렸고 이우석이 14점을 넣었습니다.

앞서 B조 경기에서는 원주 DB가 전주 KCC를 97대 77로 물리쳤습니다.

DB는 두경민이 19점, 알바노가 12점·8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이승현(8점·4리바운드)과 허웅(11점)이 KCC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에 나선 KCC를 대파했습니다.

이틀 전 수원 kt와 경기에서 88대 84로 진 DB는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오늘까지 A조 고양 캐롯, C조 LG, D조 현대모비스가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B조는 6일 열리는 kt와 KCC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팀이 확정되는데, kt가 이기면 4강에 오르고, KCC가 이기면 kt와 DB, KCC 세 팀이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해 골 득실을 따져야 합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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