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채용 비리 의혹' 시설관리공단 직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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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특정감사 결과 채용 비리 의혹에 연루된 공단 직원에 대해 자치구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달 30일 광산경찰서에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직원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 내 채용비리 진상규명 후속 절차로 경찰 수사를 요청했다"며 "A씨는 건전한 공단운영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감사의 본질을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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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특정감사 결과 채용 비리 의혹에 연루된 공단 직원에 대해 자치구가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달 30일 광산경찰서에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직원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9년~2020년 사이 진행된 두 번의 일반직 직원 채용 절차에 면접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과 2015년~2019년 사이 환경직으로 함께 일했던 직원 B씨를 직접 면접봤다.
공단 내부 규정 상 응시자와 근무 경험이 있는 이해당사자는 면접 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다.
B씨는 면접 이후 일반직에 합격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광산구는 A씨가 다른 채용 과정에도 비슷한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광산구는 A씨가 지난 7월 '공단 본부장과 이사장을 낙마시키기 위해 감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퍼뜨렸다는 내용의 수사도 함께 의뢰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 내 채용비리 진상규명 후속 절차로 경찰 수사를 요청했다"며 "A씨는 건전한 공단운영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감사의 본질을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광산구는 지난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공단 특정 감사 결과 인사·조직·계약·노무 분야에서 위법·부당 사항 총 35건을 적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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