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으로 러시아 잡은 팔도, GB푸드 '러시아 사업권' 샀다

배동주 기자 2022. 10. 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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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가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꼽히는 GB푸드의 러시아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4일 hy(옛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팔도는 스페인 글로벌 식품 기업 GB푸드의 러시아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팔도는 GB푸드가 가진 사업권을 활용해 러시아 용기면 시장 1위인 도시락의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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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CI.

팔도가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꼽히는 GB푸드의 러시아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도시락’으로 러시아 용기면 시장 1위에 오른 데 이어 유라시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4일 hy(옛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팔도는 스페인 글로벌 식품 기업 GB푸드의 러시아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인수 공장을 포함한 사업권으로, 인수 규모는 수백억원대로 알려졌다.

팔도가 해외 기업을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윤호중 hy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팔도는 hy 지주사로 윤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팔도는 GB푸드가 가진 사업권을 활용해 러시아 용기면 시장 1위인 도시락의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GB푸드는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유라시아 8개국 사업권을 갖췄다.

hy 관계자는 “팔도 도시락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약 60%”라며 “GB푸드 생산 설비를 이용해 생산량을 늘리고, 진출 지역을 유라시아 전체로 확장하기 위한 인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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