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산엑스포 유치, 사우디에 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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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쟁 상황에 대해 "현재 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포 유치를 총괄하고 있는 장 기획관은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에게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사우디의 피쉬와 대한민국의 하우 투 피쉬를 선택하라고 하면 어떨까"라면서 "그들은 대한민국을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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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하우 투 피쉬를 알려줄 나라"
"사우디는 피쉬를 일시적으로 줄 국가"
"엑스포, 한반도 운명 가를 전환점"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쟁 상황에 대해 "현재 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피쉬(fish·물고기)를 일시적으로 줄 수 있는 국가"라면서, "한국은 하우 투 피쉬(how to fish·낚시)를 알려줄 수 있는 전략과 이야기가 있다"고 강조, 경쟁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은 4일 서울 용산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통령실의 추진 경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엑스포 유치를 총괄하고 있는 장 기획관은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에게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사우디의 피쉬와 대한민국의 하우 투 피쉬를 선택하라고 하면 어떨까"라면서 "그들은 대한민국을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엑스포 개최지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169개 회원국이 직접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회원국은 대륙별로 아프리카 54개국, 유럽 42개국, 중남미 29개국, 중동 16개국, 아시아 15개국, 대양주 11개국, 북미 2개국으로 구성돼, 169개국 중 3분의 2는 개발도상국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치전도 향후 치열해질 전망이다.
장 기획관은 현재 판세와 관련, "(사우디와의 경쟁에서) 우리가 지고있다거나, 약세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 기획관은 "엑스포는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전환점"이라며 "부산 엑스포를 유치한다면 국가적 대도약이 가능하다. 엑스포의 결실은 2030세대가 따먹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문제를 제외한 최우선 아젠다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린 장 기획관은 "대통령께서 직접 국무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전방위적으로 엑스포에 관심을 갖고 유치전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신다"며 "엑스포 부분은 매일 체크하고 보고 받고 계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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