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충북교육청지부 "시설 대관 불허 사유 공개하고 사과하라"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2. 10. 4.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소속 공무원들의 학습 동아리 연수에 석연찮은 이유로 시설 대관을 불허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CBS노컷뉴스 보도와 관련해 공무원노조가 불허 사유를 공개하고 사과할 것을 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앞서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학습 동아리인 통일행정연구회는 '퇴근길 연수'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회와 전시회 개최를 기획하고, 도교육청에 시설 사용 승낙을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행정 공무원 동아리가 대관을 요청한 세미나실과 갤러리가 위치한 충북교육청 사랑관 건물. 김종현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소속 공무원들의 학습 동아리 연수에 석연찮은 이유로 시설 대관을 불허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CBS노컷뉴스 보도와 관련해 공무원노조가 불허 사유를 공개하고 사과할 것을 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충북교육청지부는 4일 성명을 내고 도교육청의 복지부동 업무처리 행태에 강력 항의한다며, 정치적 이유 등 다른 배경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강한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섭외된 강사가 문재인 정부 연설비서관 출신이고, 간부회의에서 학생들의 학교 밖 청소 문제로 교육감과 설전을 벌인 감사관이 동아리의 특별회원인 점 등이 의혹을 더욱 짙게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학습 동아리인 통일행정연구회는 '퇴근길 연수'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회와 전시회 개최를 기획하고, 도교육청에 시설 사용 승낙을 요청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외부행사이기 때문에 시설을 사용할 수 없다며 허락하지 않아, 이 동아리는 1년가까이 준비한 행사를 열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퇴근길 연수'는 도교육청 직속기관의 하나로 교직원 연수기관인 단재교육연수원이 교직원들로부터 자율기획 연수안을 제출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을 하는 공식 연수 프로그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