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손댄 대학법인 60%가 원금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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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융상품 투자 규모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꾸준히 300곳 가까운 대학이 수조원가량을 손에 쥐고 있었으나 투자수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영남대학교가 96.5% 손실률을 가리키며 투자금 대부분을 잃었다.
대학이 투자하는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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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93곳 평가액만 2조619억
적립금 굴린 42곳중 11곳만 수익
영남대는 -96.5% 전액 날린셈

4일 파이낸셜뉴스가 한국사학진흥재단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기준 총 293개 대학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유가증권(주식·채권) 평가액은 2조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4월 1일 기준 2017년(296곳·1조3693억원), 2018년(294곳·1조5435억원), 2019년(295곳·1조5595억원), 2020년(295곳·1조6262억원) 등 해마다 늘어왔다. 4695억원어치 주식을 보유해 선두를 차지한 연암대는 LS·GS·LG 등 대형주를, 유한대는 99%(3436억원)를 유한양행 주식으로 채우고 있었다.
하지만 수익률은 부진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앞서 교비회계 적립금을 활용해 금융상품에 투자한 국내 42개 대학 중 2021회계연도 기준 수익률이 0%이거나 마이너스인 곳은 31곳(73.8%)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손실을 낸 곳만 25개(59.5%) 대학이었고, 6개 대학은 겨우 원금을 유지했다. 11곳(26.2%)만 수익을 냈다. 전체 수익률은 -1.3%에 그쳤다. 지난 2020회계연도 기준 40개 대학 중 22개(66.0%)가 수익을 냈고 전체 수익률이 2.5%인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셈이다.
대학별로는 영남대학교가 96.5% 손실률을 가리키며 투자금 대부분을 잃었다. 다만 영남대 관계자는 "이는 2007년 8월에 투자한 채권형 펀드의 2021년 기준 평가액으로, 투자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67.1%), 경남대(-64.5%), 경동대(-53.0%), 우송대(-14.6%), 대구가톨릭대(-11.7%)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이 투자하는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다. 교비회계 적립금 기준 지난 2019년 1조3495억원이었던 전체 투자규모는 2020년 1조4301억원으로 증가했고, 2021년에는 1조4642억원으로 늘었다.
대학별로 보면 이화여대가 30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홍익대(2902억원), 연세대(1773억원), 동덕여대(1045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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