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원FC 선수 2명 첫 공판..범행 '인정'·'부인' 엇갈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준 K리그 강원FC 소속 선수 2명에 대한 첫 공판이 4일 열렸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이동희 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23)와 B씨(27)의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B씨는 주거침입을 제외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지만, A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준 K리그 강원FC 소속 선수 2명에 대한 첫 공판이 4일 열렸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이동희 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23)와 B씨(27)의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초 SNS 등으로 알게 된 여성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여성 1명과 성관계를 했다.
B씨 역시 같은 날 피해자의 호텔 객실 안으로 침입해 성행위를 한 뒤 촬영을 하는 등 두 사람이 공모해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간음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공판에서 B씨는 주거침입을 제외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지만, A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특히 A씨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 중 A씨가 직접 준강간을 했다는 것인지 가담을 했다는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반박했고, B씨와의 공모 여부 역시 부인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검찰에 다음 기일 전까지 공소장 변경과 관한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또 재판부는 피해자를 비롯해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일행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결정했다.
또 A씨와 B씨도 서로를 증인으로 신청, 진실에 대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6일 열린다.
한편 A씨 등은 지난해 9월 말 SNS 등으로 알게 된 여성들과 같은 해 10월 1일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여성 1명과 호텔에서 만남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여성이 A씨 등 2명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A씨 등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혐의가 일부 인정된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3세 고현정, 핫팬츠에 부츠…MZ세대 뺨치는 힙한 패션 [N샷]
- 홍준표 "의사는 공인"…임현택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 가담한 사람이"
- 캔맥주 따자 콧물 같은 점액질 '질질'…"제조사, 그냥 버리라더라"
- 조국 "국민의힘 대표로 한동훈? 땡큐, 너무 기다려진다…설마 나를 입틀막"
- 줄리엔강, 장모 앞에서 ♥제이제이와 초밀착 스킨십…"미국서도 안 그런다"
- 오윤아 "갑상선암, 화병때문이라는 말 듣고 이혼 결심했다"
- "저출산 맞냐 X발, 교통사고 나라" 키즈카페 직원 막말에 학부모 '충격'
- EXID 엘리, 비키니 몸매 과시…구릿빛 피부로 더한 섹시미 [N샷]
- '연기 복귀 무산' 김새론, 밝은 모습 근황 눈길…차에서 셀카 [N샷]
- 김희애, 제주도서도 우아·시크한 일상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N샷]